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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비만증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4-02-15 오전 12:10:40   ( 수정일 : 2004-11-24 오후 4:58:57)
 
-비만증

하나의 이상증상으로 애견의 체중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과다하게 높은 것을 말한다. 이것은 지나친 영양섭취로 인하여 남은 에너지가 지방으로 전환되어 축적되기 때문이다. 지방의 축적은 섭취한 에너지 양과 사용한 에너지 양의 차이에 달려 있다. 일반적으로 정상 체중의 15%~20% 이상을 초과한 상태를 비만증이라 하고 사람과 마찬가지로 비만증은 애견에게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지방이 몸에 과도하게 축적되면 당뇨병. 지방간. 췌장염. 신장염. 심근염. 요도결석 등 특정질병에 걸릴 위험성이 높아지고, 나이가 들어서 보다 일찍 사망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수술을 할 경우에는 마취사고가 일어나기 쉬우며 수술 후에도 염증이나 회복에 장애가 되기도 한다.

발생원인
비만은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하게 되므로 비만의 원인을 파악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1. 영양적요인
필요이상의 과다한 영양섭취가 비만을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다. 애견에게 너무 고영양의 애견식품을 먹이게 되면 체형이상 및 호르몬의 불균형 문제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이러한 애견식품은 불필요하게 많은 열량을 섭취하게 만든다. 또한 간식이나 영양제류 등은 필요이상의 영양섭취를 하게 만드는 원인으로 작용하며, 나이든 애견은 칼로리 요구량이 줄어드는 반면 섭취량은 꾸준하기 때문에 쉽게 비만해질 수 있다.
2. 유전적요인
일부 견종은 유전적인 원인으로 다른 견종에 비해서 쉽게 비만해지기도 하는데, 슈나우저. 닥스하운드. 비글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3. 에너지 대사의 문제
호르몬 및 대사에 관련된 체내 분비 물질의 균형 이상이 비만증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진단
비만여부를 진단하는 일은 간단하지가 않다. 왜냐하면 견종이 다양하며, 개체별로 다양한 평가가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체중이 많이 나간다고 비만은 아니다. 비만증은 체중과다와는 다르기 때문이다. 체중 과다란 동물이 같은 품종과 비교해서 나이에 비해 평균보다 체중이 많이 나가는 것을 의미한다. 즉, 뼈의 무게가 무겁거나 근육이 잘 발달되어 나타날 수 있고, 보다 큰 유전인자를 가진 동물과 교배를 했을 경우에 나타나기도 한다. 참고로 애견의 체중을 잴 때는 안은 채로 재고 그 무게에서 안고 있던 사람의 체중을 빼면 된다.

치료 및 예방
비만치료를 위해서는 균형 잡힌 식이조절이 우선이다. 체중감량은 음식물 섭취를 제한하기보다 균형 잡힌 식이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 영양제 및 간식을 급여하지 않는다. 모든 가족이 체중 감량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같이 노력해야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비만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애견에 맞는 식품을 급여하고, 잘못된 식사습관을 교정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할 수 있다. 적절한 먹이를 주며, 나이와 견종에 맞는 사료를 먹이고 사람이 먹는 음식물은 절대로 먹이지 않도록 한다. 또 간단하고 지속적인 운동은 섭취한 칼로리가 체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고 운동에너지로 소모되게 함으로써 비만을 예방하는데 큰 도움을 준다. 계절에 따른 급여량 조절도 중요한데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서 단백질과 지방의 소비가 많이 이루어지게 되므로 겨울철과 같은 먹이를 봄철에도 급여하면 비만이 될 수 있다.



<추가자료>

* 비만으로 생길 수 있는 질병들
애견의 비만은 관절 질환, 추간판 질환, 당뇨, 고지혈증, 지방간, 피부염, 농피증 등을 일으킬 수 있다.
- 심장과 폐의 질병 : 지방 침착은 심장의 기능과 정상적인 호흡을 방해한다. 이러한 증상으로 기침과 숨찬 듯한 호흡, 쉽게 피곤하게 된다.
- 번식관련 질병 : 생식능력의 저하, 새끼를 낳을 때 어려움을 겪기도 하고 새끼들의 크기가 작고, 사망율도 증가한다. 실제로 일본에서는 필요 이상의 고열량으로 애견을 사육한 결과, 산자수가 20% 감소한 사실도 입증되었다.
- 뼈, 관절, 근육질병 : 과도한 체중은 골격계에 부담을 주어 사지골격이 휘어지게 되며, 근육의 발당이 저하되고 활동력이 줄어들고 관절염을 일으킬 수 있다.
- 위장관의 질병 : 급성 췌장염, 변비, 소화불량, 복부 팽만 등이 생길 수 있다.
- 대사성 질병 : 간 기능의 저하 및 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다.

이밖에도 지방질이 뭉쳐지면 피하층윽 두껍게 하여 피부병이 증가될 수 있으며 더위를 견디지 못하는 등의 여러가지 질병의 원인을 일으킬 수 있다.
또한 비만의 부작용으로 각종 질병에 취약하여 수명이 단축되는 경우가 많을 뿐 아니라 수술의 경우에 마취사고가 일어나기 쉬우며 수술 후에도 염증이나 회복에 장애가 된다.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는 영양관리라는 측면보다는 무분별한 먹이 급여로 영양공급이 과다하여 전체 애견 중 70%이상이 비만 상태에 있는 실정이다. 이쯤 되면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했을 것이다.

* 그럼 이제부터 우리의 애견을 한번 살펴보자.
간단한 비만도 체크

등골의 정점에서 두 손으로 늑골을 따라서 손가락으로 만져보고 지방이 얼마나 붙어 있는가를 본다. 늑골을 간단히 판별할 수 있으면 OK, 쿠션과 같은 감촉이 있으면 비만.

* 애견 비만, 그 원인과 해결책을 알아본다.

- 원인과 증상
사람과 마찬가지로 많이 먹고 운동은 하지 않기 때문에 비만이 생긴다.
가장 많은 건 "외인성 비만"이다 사료 중 지방 및 탄수화물이 과잉 공급돼 일어난다. 음식물의 과잉섭취. 요즘과 같이 실내에서 활동하는 애견들이 많아질수록 애견의 운동량은 떨어지고 수면량은 늘어 칼로리 소비시간이 밖에서 활동이 많은 애견들 보다 줄어든다. 평소보다 칼로리 공급은 많은데 수요는 현저히 떨어지니 비만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주의할 점은 주인의 라이프스타일이 애견에게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다. 활동을 꺼리는 주인, 음식을 다량 섭취하는 주인, 잠을 많이 자는 주인이 키우는 애견이라면 주인의 영향을 받아 비슷한 습성을 지닐 가능성이 크다. 강아지는 주인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단백 저지방의먹이를 조절해서 주고 적절한 운동을 시킨다면 충분히 비만을 예방 및 치료할 수 있다. 고관절염 심장장애 호흡기질환 지방간 등 사람에게서 흔히 발견되는 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 또 체내 면역기능이 떨어져 다른 질병에 감염될 확률도 놓아진다.
'내인성 비만'도 있다.
내부에서 지방을 분해하는 기능이 약해질 때 일어난다. 감상선기능저하 부신피질 기능항진증 등에서 기인한다. 지방분해기능이 감퇴하는 경우, 이는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지방분해기능을 지닌 감상선, 부신피질, 뇌하수체 전엽 등에서 분비되는 호르몬을 증가시키는 약물과 식욕억제제를 병행 투여하면 된다.
슈나우져, 닥스훈트, 비글 등의 비만은 이러한 유전적 원인(내인성 비만)이 대부분이다.

- 치료법
다른 애견보다 동작이 무거워 보이거나 눈에 띄게 살이 쪄 보인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찾는게 좋다. 배가 늘어지고 늑골 주위에 지방덩어리가 만져딘다면 틀림없는 비만이다. 걸을 때 안짱다리가 되는 경우가 많다. 병원에서 정상체중 검사를 해보고 합병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대책을 취해야 한다.
리트리버, 바셋하운드, 비글 등이 비만이 되기 쉽다. 셰퍼드, 요크셔테리어, 도베르만 등에게는 반대 증상이 잘 나타난다.
자의적인 판단으로 애견 비만을 치료하기보다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비만도를 측정하고 단계적으로 살을 빼는게 좋다.

"내인성 비만"으로 판단되면 전문 수의사의 도움을 받아 비만을 일으키는 병을 치료하는 게 우선이다. 이후 약물치료를 지속하면서 관리를 해야 한다.
"외인성 비만"일 경우 다양한 치료법이 병행된다.
가장 중요한 건 물론 열량(사료) 제한, 고단백 저칼로리 사료를 급여한다. 비만이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심할 경우 2~4일 동안 입원시켜 굶기기도 한다. 식욕억제제가 필요할 때도 있다. 절식을 통함변 4주 정도면 감량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부작용이 많아 위험하다. 이보다는 10주 정도 기간을 두고 처방식을 먹이는게 추천할 만하다. 칼슘과 비타민은 따로 정체해 보충해줘야 한다.
정해진 사료 외에 영양제와 간식은 금물이다. 하루 동안의 적당한 식이량은 생후 6~10주 사이의 강아지는 체중의 6~7%, 10~18주에는 4~5%, 18~26주에는 3~4%, 26주 이상은 2~3%다. 그리고 성견이 되면 자견 때 급여량의 15% 정도로 줄여야 한다. 예를 들어 체중 500g의 8주된 강아지는 '500*6%=300g'식이다.
나이든 개일수록 비만에 걸리기 쉽다. 칼로리 요구량은 줄어드는 반면 신진대사와 운동량이 감소하기 때문인데, 특히 늙은 치와와는 비만클리닉 단골 손님이다.
다음으로 운동요법이 필요하다. 심장질환이 없다면 매일 주기적으로 밖으로 나가 자유롭게 뛸 수 있게 해줘야 한다. 자연에서 크는 강아지에게는 거의 비만이 발견되지 않는다.
비만이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애견에게 맞는 애견식품을 강아지 때부터 길들이는 것과 먹는 습관을 교정하여 주고 적당한 운동을 시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 간단하고 지속적인 운동은 섭취한 지나친 칼로리가 체지방으로 축적되지 않고 운동에너지로 소모되게 함으로써 비만한 애견의 체중을 줄이는데 큰 도움을 준다. 애견과 산책을 하는 것은 이러한 효과를 위해 권장되며 매일매일 산책하면서 애견의 여러 상태를 관찰하여야 한다.
뚱뚱하거나 늙은 애견은 여윈 애견에 비해 쉽게 지치게 되며 이때는 천천히 걷거나 휴식을 위하는 것이 좋다. 심한 달리기나 높이 뛰는 운동은 애견의 모양과 건강을 위해 피해야 한다.
비만한 애견은 온도변화에 잘 견디지 못하며 여름철에는 쉽게 긴장해지고 열사병에 걸리기 쉽다는 점도 기억해야할 사항이다.

앞서 열거 했듯이 애견 비만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먹이조절과 운동이란 것은 아마 말을 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먹이는 1일 개에게 주어진 식사량 외에 군것질이나 식탁에서 사람들이 먹는 것을 절대 주지 말 것. 운동 중 가장 무난한 것은 걷기다. 애견ㅇ르 데리고 산책로나 운동장을 천천히 걸어가는 것 이상 좋은 운동은 없다.
시정이 여의치 않아 실외로 나가기 어려운 경우 집안에서 공이나 장난감을 이용하는 방법도 좋다. 평소 애견이 가지고 놀던 공이나 장난감을 던져 그것을 물고 오게 하는 것을 반복하는 운동이다. 여건이 허락된다면 수영도 좋은 방법이다.
수영은 전신운동이기 때문에 칼로리 소비 효과가 탁월하다. 개는 본능적으로 수영에 능숙하기 때문에 익사할 위험은 없다.
단 애견 비반을 예방 및 치료할 목적으로 무턱대고 애견을 굶기는 것은 절대 금물이다. 칼슘 철 비타민 등의 성분이 결핍돼 더 큰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충현동물병원 강종일 원장은 "자가진단만으로 무리한 다이어트를 감행할 경우 저혈당으로 쇼크를 일으킬 수 있고 심한 경우 저양증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면서 "반드시 정밀진단을 받아 수개월에 걸쳐 단계적으로 콜레스테롤과 체지방을 줄여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시중에 나와 있는 다이어트사료를 대충 구입하는 것도 위험하므로 반드시 동물병원에서 처방해 주는 사료를 먹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 진단 다음 단계는 식이요법이다. 먼저 목표체중을 정하고 그 체중이 될 때까지 필요한 열량의 60%에 해당하는 먹이만 먹인다.
예를들어 체중이 20kg인 비만견의 목표 체중이 14kg이라면 14kg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열량인 1,200kcal의 60%인 720kcal만 14kg이 될 때까지 먹인다.

무엇보다 중요한 다이어트의 열쇠는 주인의 의지다. 먹이를 달라고 매달리는 애견을 단호히 외면할 수 있어야 한다.

위에서도 잠시 언급했지만 비만 강아지의 주인은 대부분 비만체질이라는 재미있는 조사 결과가 잇다. 필요 이상의 과다한 영양섭취가 비만의 가장 큰 원인이다.
축 늘어진 뱃살, 네 다리로도 지탱하기 버거워 보이는 육중한 몸의 애견이 지금 나태한 내 모습을 투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한번 돌아 볼 때다. - 펫러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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