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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피부와 털에 대한 상식
 
피부
개의 피부는 사람보다 더 얇고 약해서 상처가 나기 쉽습니다. 개의 피부는 외피와 진피로 구성되어 있는데 외피는 털과 함께 외부로부터 자극을 일차적으로 막아 주며, 진피는 외피 다음에 있는 피부층으로 외피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기능을 해 줍니다. 진피에서 나온 부속 기관들로는 모낭, 피지선 등이 있습니다.
개는 거의 일 년에 한두번씩 규칙적으로 털갈이를 하며 약 4-6개월간 털이 자랍니다. 털이 빠지는 요인으로는 개의 건강 상태도 중요하지만 일조량과도 관계가 있으므로 날씨가 좋은 날 개와의 산책은 털이나 피부건강관리에 중요합니다. 보통 피부병은 완치를 위해서는 보통 5주에서 3개월에 걸친 장기간의 치료가 필요하며 완치 후에도 재발이 쉬우므로 미리미리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개전용 샴푸를 써야 하는 이유
개는 사람과 달리 땀샘이 발바닥에만 있고, 다른 피부에는 없습니다. 땀샘은 땀이나 피부 분비불이 피부에 나오면 병원체들을 막아주는 방어 역할을 하게 되는데, 사람은 지속적으로 피지선이 나오기 때문에 땀이나 분비물을 자주자주 씻어줘야 하지만, 개는 주기를 두고 피지선이 나옵니다. 그래서 사람용 샴푸는 아무리 순한 샴푸나 비누라 하더라도 그 목적이 피부 외부의 분비물이나 땀 등을 깨끗이 빼내는 역할이기 때문에 사람용 샴푸로 개를 목욕시키면 개의 피부는 피부 분비물이 모두 빠져나가 매우 건조해 집니다. 그리고 방어 역할을 하는 땀샘도 발바닥에만 있으므로 피부는 무방비 상태가 되어 자극으로 피부가 손상을 받게 되고, 손상 받은 피부는 감염성 피부병에 취약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피부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꼭 개의 피부에 맞는 개전용 샴푸를 써야 합니다.
개 식사에 관한 기본 상식
생후 40일까지의 식사는 시중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어린강아지용 이유식을 먹이는 것이 좋으며, 40일 이후부터는 일반 사료를 그대로 공급을 해주어도 무방합니다. 이때 따뜻한 물에 사료를 불려서 주는 것이 좋은 방법이나 어느 정도 시간이 경과해서 잘 먹게 되면 고형질의 사료를 공급하는 것이 강아지의 이갈이에 도움이 되는 방법입니다.

사료급여 횟수는 강아지가 생후 6개월까지는 하루에 3~4번을 급식해주며, 사료별 포장마다 강아지 몸무게 1Kg당 필요열량을 계산한 것이 다르게 나와 있으므로 사료별로 참고하여 급식하면 됩니다. 종이컵을 기준으로 양을 계산하면 비교적 편리한데, 일일 필요 사료가 40mg 이라면 종이컵 반에 해당되는 양을 나눠서 급식하면 됩니다. 참고로 종이컵 하나의 사료용량은 약 80mg 입니다. 생후 1년이 지나면 하루에 급식을 1~2회로 줄여도 무방합니다. 생후 4개월이 되면 이갈이를 시작하는데, 이때가 많은 칼슘이 요구되는 시기이기도 하기 때문에 별도로 영양제 등을 통해 칼슘을 보충해 주기도 합니다. 단 너무 많은 칼슘의 투여는 변비나 설사를 유발하기도 하므로 주의합니다. 비타민과 미네랄은 고품질의 사료라도 사료공급만으로는 필요량의 충족이 부족하므로 적절한 영양보조식품의 투여가 필요하며, 노령견의 경우는 특히 관절보호를 위한 영양성분을 별도로 보충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대표적인 강아지 금기 음식
자극성이 강한 음식물
각종 향신료와 조미료가 많이 첨가된 음식물, 고사리. 생강. 고추 같은 자극성이 강한 음식물은 위염이나 구토. 설사의 원인이 됩니다.
당분 함량이 높은 음식물
당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초콜렛. 과자, 사탕 등은 장기간 섭취하게 되면 중독증의 원인이 되며 충치와 비만을 유발합니다. 처음에는 흥분. 쾌활. 과도한 활동 등의 증세를 나타내고, 나중에는 단 음식 이외에는 다른 음식을 거부하거나 잦은 구토와 노란 위액의 발산. 미섭취시에 우울 등의 증세를 보이는 신경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오징어, 문어포 등 건어물, 새우, 가제, 개, 조개 등 어패류
소화가 힘들어 개의 위에 심한 자극을 주게 되며, 또한 개는 해부학적인 구조가 토하기 쉽게 되어 있어 만약 이와 같은 음식물로 인해 구토를 하게 되면, 위궤양이나 위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닭 뼈
닭 등 조류의 뼈는 잘게 그리고 날카롭게 부러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개가 닭 뼈를 먹다가 위. 장. 기도 등 소화기 계통에 뼈로 인해 상처를 입거나 위에 구멍이 뚫리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생선
생선을 먹다가 날카로운 가시가 목에 걸리거나 상처를 입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는데, 특히, 등푸른 생선은 DHA성분이 많아 사람에게는 유용하지만 개는 DHA 성분을 분해하는 효소를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바로 변으로 나와 효과가 업습니다. 또한 참치류는 과도한 기름기를 함유하고 있어 구토와 설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돼지족발/뼈
뼈다귀 자체는 칼슘과 인 등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지만, 족발등 뼈를 갉아 먹다가 어느 정도 크기가 되면 삼켜버려서 위벽의 심한 손상과 장폐색을 유발할 위험이 있습니다.
우유
우유를 분해하는 효소를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에 우유를 먹게 되면 설사를 하게 되는데, 특히 어린 강아지는 설사로 인해 저항력이 약해져 심각한 이차감염을 유발하기도 하므로 어린 강아지나 성견을 막론하고 우유를 주어서는 안됩니다.
양파를 비롯한 파 종류
양파를 비롯한 파 종류에는 적혈구를 파괴하여 개의 빈혈을 유발하는 성분이 있으므로 양파를 비롯한 파 종류를 먹게 해서는 안되고, 끊인 양파 국물 등도 주어서는 안 됩니다.
그밖에 주의를 요하는 음식물들
지나치게 뜨거운 음식물과 지나치게 찬 음식물은 위에 심한 손상을 가할 수 있으므로 주어서는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