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06-09-09 오후 10: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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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일 : 2006-09-09 오후 10: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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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먼저, 하트캅정을 애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약들은 정도가 강하든 약하든 독성을 가지고 있게 마련입니다. 바로 그 독성이 질병의 원인이 되는 세균 및 바이러스, 충(벌레)에 충분히 작용하여 살멸을 하므로써 질병을 예방 또는 치료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런 약의 작용이 성분의 종류나 함량, 복용 시 환자(개체)의 건강상태 등에 따라 사람이나 동물의 신체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나, 기본적으로 모든 약의 개발과 허가시 독성검사와 안전성 검토를 거치므로 목적에 부합되는 약의 권장량에 따른 복용은 충분히 안심하셔도 됩니다.
약 자체의 복용에 따른 위험성이 질병보다 더욱 문제가 된다면 그 약은 더 이상 치료나 예방약이라고 할 수 없겠습니다. 예를 들어, 항암제의 경우에 환자들이 복용 후 고생을 하는 경우를 볼 수가 있는데요, 그 건 약의 효과가 이런 부작용 등을 감수하고도 치료에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하트캅정의 주요 성분인 이버멕틴과 피란텔은 동물을 통한 독성시험에 있어, 권장치를 훨씬 초과하는 양을 복용해도 안전하다고 인정된 성분입니다. 한달에 한번 1년 내내 먹이셔도 약의 성분과 권장 복용량에 따른 위험은 없습니다.
대체요법이다 북어국이다 모두 정확한 근거가 없는 말들입니다. 떠도는 부정확 근거로 예방을 소홀히 했을 경우에 나타날 수 있는 만약의 결과에 대해서는 누구도 책임을 져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심장사상충약을 거르지 않고 일년에 열두번(한달에 한번) 꾸준히 먹이신다면, 약의 개발 이론상 심장사상충검사는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정기검진의 개념으로 안심과 확인을 위해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물론 좋겠지만, 굳이 그러실 필요는 없다고 말씀드립니다.^^
참고로, 모기가 주로 많이 발생하는 늦봄부터 초가을 경까지만 사상충약을 먹여도 된다는 견해가 있지만, 심장사상충예방약이 결국 예방을 위한 복용하는 약이므로 1년 내내 먹이는 것을 권장하는 겁니다. 도시화, 온난화로 모기가 년중 발생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북어국이 강아지 몸에 나쁠 것은 없겠습니다만, 주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사람이 먹는 음식은 가급적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하트캅을 먹이고 있는데요 >심장사상충약을 1년 내내 먹이라고들 권하는데.. >애견 동호회 같은 곳을 보면 심장사상충약이 아주 독하다는 소리가 많아서 걱정입니다 >약을 만드는 이곳에 질문드리면 당연히 괜찮다고 하실 것 같지만 ^^; >1년 내내 먹여도 정말 안전한지 궁금하군요.. >먹이면서도 맘이 편치 않네요.. >그래서 심장사상충약을 먹일때에는 북어국을 일주일정도 끓여서 줍니다.. >(이렇게 북어국을 끓여주는 것이 강아지한테 괜찮은지도 궁금하네요~) > >아.. 그리고 심장사상충약을 1년 내내 먹이고도 심장사상충 검사를 받아야한다는데요..1년에 한번씩은요..맞는 말인지 알려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