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사료를 먹지 않아서 안타까운 마음에 간식이나 캔류의 음식을 자주 주다 보면 강아지는 사료를 점점 더 기피하게 됩니다. 강아지들은 자기들이 고집을 피우고 사료를 않 먹으면 사람들이 더 맛있는 것을 준다는 생각을 갖게 됩니다. 방법은 하나 밖에 없습니다. 눈 딱 감고 굶기십시오. 일단 신선한 사료와 물을 준비해 주고 수십분이 지나도록 거들떠 보지도 않으면 과감하게 치워버리시고, 그 다음 식사시간에 다시 같은 과정을 반복하다 보면, 결국에는 강아지가 사료를 먹게 됩니다. 그렇다고 사료를 않 먹는다고 야단치지는 마십시오.
평소 사료를 잘 먹는 강아지라면 괜챦겠지만, 그래도 가능하면 간식거리는 일주일에 한두번만 주시고, 절대 사람이 먹는 음식은 주시 마십시오. 물론, 귀여운 마음에 뭐든지 맛난 것을 주고픈 마음은 이해하지만, 한번 버릇을 잘 못 들이면 평~생 고생하십니다.^^
그리고 사료외에 간식거리나 캔류를 자주 급여하다 보면, 소중한 강아지들이 비만으로 가고, 결국 강아지들에게 좋을 것이 하나도 없겠지요. 비만은 만병의 근원인 것은 잘 아시죠? 사료만 주시기가 안타까우시면, 이쁜 짓 했을 때, 간식거리를 자주 주시는 것 보다는 맛난 영양제 한알씩 주는 것이 강아지에게도, 견주에게도 훨씬 좋습니다. 간식이나 캔류는 가끔 특식으로나, 약 등을 섞어 먹여야 할 때만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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