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의 나이는 사람과는 다르게 적용된다. 1개월짜리 강아지가 사람으로 치면 돌이 지난 한 살 반 정도이며 한 살짜리는 18살,두 살짜리 개는 사람으로 치면 24살의 어른이 되는 것이다. 때문에 일반적으로 1년 이상의 개를 성견이라고 한다.
개의 수명은 견종과 먹이 건강상태 생활여건 등 여러 요소에 의해 좌우되지만 평균수명은 8∼12년 전후다. 일반적으로 래브라도나 독일 셰퍼드 등의 대형견보다 푸들 요크셔테리어와 같은 소형견의 수명이 더 길다. 기네스북에 올라 있는 가장 장수한 개는 1910년에 태어난 호주 빅토리아주의 소몰이 개로 무려 29년5개월을 살았다. 다음으로 27년10개월 26년11개월 등의 기록이 있으며 이를 사람으로 치면 100살 이상의 장수를 누린 것이다.
사랑하는 애견과 좀더 오랜 시간을 지내기 위해서는 애견의 건강상태를 양호하게 유지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를 위해 애견의 식습관이나 정기적인 운동 등을 관리해줘야 한다. 애견의 나이와 건강상태 등을 고려해 가장 적합한 사료를 선택하고 적정 급여량을 지키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 산책,정해져 있는 예방접종 등에 관심을 가지고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또한 사람과 마찬가지로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하거나 심한 스트레스를 받아 질병을 앓게 되면 애견의 수명은 짧아질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