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가 사료를 먹지 않을 때, 주인입장에서는 참 곤란합니다. 속도 상하고 애처롭기도 하고..그래서 결국 더 맛나 보이는 간식을 주던지 삶음식을 주기도 합니다. 이렇게 되면 강아지 고집은 영영 꺽지 못하게 됩니다. 만약 강아지가 고집을 피울 때 강아지입장에서 좋게만 해결하려 한다면 강아지는 '아. 내가 사료 안먹고 고집피우면 우리 주인은 더 맛있는 거 준다네~' 이런 생각을 하게 되죠.
결국 강아지의 버릇은 주인에게 달려 있습니다.
사료 안먹고 고집 피우는 강아지에게는요,
첫째. 평소에 간식거리나 사람음식 절대로 주지 마세요. 둘째. 사료를 깨끗한 물과 함께 주고 20-30분간 관찰하신 후, 만약 먹지 않는다면 과감하고 단호히 치워 버리세요. 몇날동안 그래도 상관없습니다. 자기가 배고프면 2~3일후부턴 사료를 먹게 되어 있습니다. 이때 인정에 끌려 실패하게 되면 또 똑같은 고민이 반복됩니다.
강아지는 사료로 키우시고 영양제외의 간식거리는 되도록 주지 마세요. 간식이라는 것이 잘 먹는 것 보면 주인도 즐겁지만 강아지에게 좋을 것 하나 없습니다. 비만, 치아문제발생, 장 질환(설사 등), 구토 등은 대부분이 간식에 기인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차라리 이쁜 짓 했을 땐, 비타민/미네랄이나 효모영양제 같은 조미가공되지 않으면서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먹을 것을 주세요.